민희진과 린치핀(Linchpin)

퍼미션 마케팅(Permission Marketing), 보랏빛 소(Purple Cow)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현대 마케팅의 선구자, 세스고딘(Seth Godin)의 책 중 린치핀(Linchpin)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실제 조직 내에서 린치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아마도 어도어(Ador)의 민희진이 바로 린치핀이 아닐까 싶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은 기존의 업무 환경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직장인의 정형에서 벗어나 진짜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고딘은 이 책에서 ‘린치핀’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조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묘사했는데 이들은 창의력, 독창성, 그리고 정서적 노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조직 내에서 결국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조직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은 이제는 더이상 단순히 기술적 능력이나 업무 수행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 사고, 자기만의 리더십과 같은 부드러운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런 특징들이 조직에서 진정한 ‘린치핀’이 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당신이 크리에이터 였다면 직장 상사들에게 이런 말을 흔히 들었을 것이다. “예술하세요? 그런 것은 학교에서나 하세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예술가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더이상 차별화나 감동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여기서 말하는 ‘예술가’가 전통적인 미술을 창작하는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딘은 예술가를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하며,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였고 이런 예술가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 창의력: 기존의 틀이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나 접근 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다. 일상적인 업무를 예술적인 방식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2. 정서적 노동: 감정을 업무에 투입한다. 이는 고객이나 동료와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고, 그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정서적 노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3. 주도성: 자신의 일에 대해 주도적으로 행동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지시하거나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일을 추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4. 영향력: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서 팀이나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들의 행동과 생각은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을 주어 조직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어떤가? 자본주의가 밀어낸 예술적인 삶을 결국 자본주의가 다시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예술을 해야한다. 예술가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고! 이런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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